[제69회 황금사자기] ‘김도경 결승타’ 상원고, 마산고에 2-1 승리 ‘8강 안착’

입력 2015-06-26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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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구상원고가 마산고를 꺾고 제69회 황금사자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상원고는 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의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먼저 기선제압에 서공한 쪽은 상원고였다. 상원고는 3회초 이동훈이 중전 안타 이후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황경태가 보내기번트를 성공했고 이석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3루 상황을 만든 뒤 김도경이 내야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상원고의 2-0 리드.

선제점을 내준 마산고는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마산고는 3회말 이태용이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공인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마산고는 7회말 하선우, 김민석, 이태용이 각각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공인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아웃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원고는 선발 투수 변준호가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5볼넷으로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넘겨 받은 전상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상원고는 장충고와 동성고 경기의 승리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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