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태양계 밖 최초 ‘또 하나의 지구’ 발견 “생명체 살까?”

입력 2015-07-24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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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태양계 밖 최초 ‘또 하나의 지구’ 발견 “생명체 살까?”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23일 “‘행성 사냥꾼’으로 불리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이 발견한 태양계 외부 행성 후보군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NASA는 기자회견을 통해 “케플러망원경이 이미 발견한 행성 후보군 4175개에 500여 행성 후보군을 추가했으며,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새 외부 행성에는 직경이 지구 직경의 두 배보다는 적은 12개 후보군이 포함됐다. 이 행성들은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서 선회하고 있다. 생명 존재 가능 영역은 행성 표면에 물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NASA는 ‘케플러 452b’가 이 같은 후보군 가운데 행성으로 첫 확인됐으며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이라고 전했다.

행성 ‘케플러-452b’는 지구에서 1400광년(1.3경㎞) 떨어졌으며 지름이 지구의 1.6배며 공전 궤도가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케플러 452-b’는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고, 공전 주기는 385일로 지구보다 약 5% 길다. 이 행성과 그 모항성 케플러-452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의 거리보다 5% 멀다.

사진│NASA 제공, 또 하나의 지구 또 하나의 지구 또 하나의 지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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