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2골’ 바클리를 깨운 루카쿠의 조언

입력 2015-08-1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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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유망주로 손꼽히는 로스 바클리(22·에버튼)가 올 시즌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바클리는 지난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16시즌 EPL 개막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바클리는 팀이 0-1으로 뒤진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버튼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바클리는 15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선 후반 39분 쐐기골을 신고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던 바클리는 올 시즌 2경기 만에 2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루카쿠는 바클리의 시즌 초반 활약에 대해 “바클리를 보면 정말 행복하다. 시즌 시작에 앞서 난 바클리에게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그에게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이어 “바클리는 올해로 22세가 된다. 그는 충분히 실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EPL에서 뛰고 있는 다른 대형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루카쿠는 사우스햄튼전에 대해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클리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소년 시절부터 줄곧 에버튼에 몸 담은 바클리는 지난 2011-12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셰필드,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거쳐 2013-14시즌 38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컵 대회 포함 36경기 2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로이 호지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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