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행·박송권·김소진·김지현, 연극 ‘만추’ 캐스팅

입력 2015-08-2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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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행·박송권·김소진·김지현, 연극 ‘만추’ 캐스팅

연극 ‘만추’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 영화제까지 석권하며 총 6번의 리메이크로 한국 멜로 영화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만추’가 7번째 리메이크로 연극을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까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사랑 밖에 팔 것이 없는 남자 ‘훈’ 역에는 연극 ‘푸르른 날에’, ‘프라이드’ 등 다수의 연극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석 매진의 티켓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이명행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성황후’에서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올해 가장 ‘핫’한 배우 박송권이 캐스팅 되었다.

사랑을 잃어버린 여자 ‘애나’ 역에는 ‘프라이드’, ‘스피킹 인 텅스’ 등에서 짙은 감성 멜로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지현과,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실력파 김소진이 캐스팅 되었다.

애나에게 수인번호 2537번을 안겨준 인물, 왕징 역으로는 최근 ‘사춘기’와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열연을 하며 떠오르는 신예 고훈정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 외에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민아와 김정겸이 캐스팅 되면서 공연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연극 ‘만추’는 뮤지컬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등을 제작했던 HJ컬쳐의 첫 연극이다.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올해는 이만희 감독의 40주기와 김지헌 작가님의 타계로 여느 때 보다 특별한 초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젊은 창작진들이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을하면 떠오르는 정통멜로 연극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만추’는 10월 10일부터 11월 8일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9월 1일 인터파크와예스24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문의 02-588-770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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