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측은 폭우 속 황정음(김혜진 역)과 박서준(지성준 역)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분당의 한 대로변에서 촬영을 진행한 황정음과 박서준은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무섭게 쏟아지는 빗속에서 밀착 스킨십을 시도했다. 황정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옷을 머리 위로 펼쳐 들고 있고, 박서준은 그녀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볼을 쓰다듬는다.
특히 박서준은 앞서 보여준 독설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애틋한 눈빛으로 황정음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볼을 어루만지는 모습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음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박서준을 바라보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인 줄 모른 채 티격태격하던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은 “티격태격 로맨스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황정음과 박서준이 곧 둘 사이 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사건을 마주한다”며 “시청자들에게 극강 케미를 인정받고 있는 두 배우의 눈빛 교환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예뻤다’ 5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