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두드러기로 오해하는 ‘자반증’, 한방으로 날린다

입력 2015-10-0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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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날씨가 쌀쌀해져 감기와 같은 면역질환에 노출되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단순히 감기 증상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의욕도 사라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도 있으므로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환절기에 잘 생기는 두드러기와 오해하는 쉬운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질환의 정식 명칭은 자반증이다. 자반증은 말 그대로 신체의 피하조직 점막에 출혈이 새겨 자주색의 작은 반점들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자가면역질환 자반증, 환절기와 만성피로 직장인들에게 잘 나타나

강남 자반증치료 이지스한의원 최찬흠원장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피부의 반점 증상이 생겨 두드러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질환은 체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임을 꼭 아셔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환절기처럼 사람들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나, 만성피로 등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입니다. ”라고 자반증에 대해서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의 다양한 종류 중 하나인 자반증은 언뜻 보기에는 피멍과 같아 그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허나, 제대로 된 치료가 없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어 피부만이 아니라 입 속, 잇몸에서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자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양방보다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원인이 단순히 피부의 이상이 아닌 면역계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방으로 다스려 증상 개선이 가능한 ‘자반증’

자가면역질환은, 체내의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중인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질환으로 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여러 가지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치료는 화수음양단과 진수고를 통해서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오장육부의 이상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한다. 그리고 이 치료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치료 후에 환자 스스로의 관리만으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자반증을 치료할 때에는 국소부위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함께, 장기간 쌓여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환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왕뜸 치료를 진행한다.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해서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자꾸 몸에 반점증상이 생긴다면 알레르기가 아닌 자반증을 의심하시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기를 바란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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