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 9일 부산을 방문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6일 부산국제영화제는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9일 부산을 방문해 국내외 영화인은 물론 관객과 다양하게 만난다”고 밝혔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9일 열리는 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인 프랑스영화 ‘사랑의 법정’을 관람한 뒤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갈라프레젠테션 부문에 초청된 ‘(신)남과 여’ 상영과 ‘프랑스의 밤’ 행사에도 참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를 기획, 10편의 프랑스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과 이용관, 강수연 집행위원장, 한국영화인 등을 만나 프랑스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문화적 우정을 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입양 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2009년부터 프랑스 회계감사원 고문을 맡고 있고 지난해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 임명됐다.
해운대(부산)|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