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아리에타, NLDS 3차전 선발 … ‘홈 불패 신화’ 이어갈까?

입력 2015-10-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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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패의 투수’로 거듭난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정규시즌 후반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기세를 이어가며 홈경기 무실점 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까?

아리에타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아리에타는 지난 8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시카고 컵스를 NLDS로 이끌었다.

이제 아리에타는 NLDS 첫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3차전은 홈경기. 아리에타는 지난 7월 26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5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홈경기 무실점의 시작은 지난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아리에타는 7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8월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또한 아리에타는 9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9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 9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각각 8이닝, 9이닝,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5번의 홈경기에서 37 2/3이닝을 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0.00 이번 시즌 후반기 아리에타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아리에타는 홈경기에서만 강점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시 원정경기였다.

한편, 이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마이클 와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하지만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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