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안정환 “축구 인생은 줄타기야”…마지막 경기 소심한 경고

입력 2015-10-23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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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축구 미생들의 밀당에 진땀을 빼야했다.

24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에 마무리하는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선 팀 안정환 대 팀 이을용의 경기가 방송된다.

청춘FC 선수단은 지난 19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 약 6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집결했다. 팀 안정환과 팀 이을용으로 벌이는 청춘FC 마지막 경기 전 팀 나누기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축구 미생들에게 주어지자 선수들과 안정환, 이을용 감독 간의 밀당이 시작됐다. 선수들의 장난 섞인 밀당이 길어지자 안정환 감독은 노심초사하는 표정을 노출시키고 말았다.

결국 믿었던 한 선수가 이을용 감독의 라인에 줄을 서자 안정환 감독은 “내가 너 만은 믿었는데”라며 “축구 인생은 줄타기야. 내가 앞으로 너를 계속 지켜보겠어”라고 소심하게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마지막 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분 연장되며 24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청춘FC 헝그리일레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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