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유아인 호위무사 되나? 간곡한 눈빛

입력 2015-11-0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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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유아인 호위무사 되나? 간곡한 눈빛

유아인이 윤균상의 입신양명 꿈을 이뤄줄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독특한 인연을 맺은 두 용이 있다. 바로 이방원(유아인 분)과 무휼(윤균상 분)이다. 무휼은 이방원이 가짜 왜구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또 함주에서 비국사 중들에게 납치됐을 때, 2번을 연이어 이방원을 구했다.

이런 가운데 무휼은 이방원이 이성계(천호진 분)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꿈에 부풀었다. 이방원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한 보답을 받을 거라 생각한 것. 과연 무사로 입신양명해 집안을 일으키고 싶은 생계형 무사 무휼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제작진은 9회 방송을 앞두고, 이방원과 무휼이 3번째 인연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이에 이방원과 훗날 그의 호위무사가 될 무휼의 기막힌 재회에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속 이방원은 심드렁하게 무휼을 바라보고 있다. 그에 비해 무휼은 사뭇 진지해 보인다. 무휼은 손가락으로 '두 번' 목숨을 구했음을 강조하며 온 몸으로 이방원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무관심한 자세로 일관하던 이방원이 간곡히 무휼의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은 어떤 상황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이어 공개된 장면은 상반된 분위기다. 비장한 모습으로 돌변한 무휼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칼을 빼 들고 매서운 눈빛으로 주변 무리들을 쏘아보고 있는 무휼을 통해 이들에게 심각한 일이 발생했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무휼이 손에 쥔 칼은 이방원의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이방원은 무휼을 자신의 호위무사로 삼은 것일지, 무휼의 꿈은 이뤄진 것일지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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