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는 3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사랑이 아냐’를 공개한다.
‘사랑이 아냐’는 늦가을의 쓸쓸한 정취를 자극시키는 레트로 브릿팝 발라드다. 차례로 울려 퍼지는 묵직한 솔로 피아노와 드럼, 기타는 옴므의 애절한 목소리와 더불어 풍부한 감성을 자아내며, 실로폰을 연상시키는 비브라폰 소리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별로 인한 고통 속에서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픔을 담은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감상에 젖게 한다.
지난 10월 R&B 발라드 ‘울지 말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옴므는 이번 ‘사랑이 아냐’로 다시 한 번 감성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남자와 그 곁을 지키는 여자 사진작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해냈다.
주목 받는 신예 모델 아이스와 김희선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