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MMA 특별 무대…故 유재하 명곡 재해석

입력 2015-11-05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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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가 음악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가 개최하는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고(故) 유재하의 명곡을 재해석한다.

혁오는 유재하의 서정적인 곡에 그만의 독특한 색이 입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화제곡 ‘위잉위잉’, ‘와리가리’ ‘후카’ 라이브 무대도 준비한다.

유재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등 발표한 단 한 장의 앨범에서 모든 곡을 히트시키며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된 아티스트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 중인 혁오는 이번 헌정 공연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뮤직커넥트(MusiConnect)’라는 이번 시상식 콘셉트에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멜론뮤직어워드 관계자는 “음악 프로그램에도 거의 출연하지 않는 혁오가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가요 시상식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라며 “특히 존경하는 선배 유재하 헌정 공연을 앞두고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 멜론뮤직어워드’는 오는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멜론과 MBC뮤직, MBC every1, MBC Queen, 1theK 유튜브 채널과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 유쿠(Youku), 투도우(Tudou), 홍콩 음원사이트 MOOV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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