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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녹화 중 MC 김수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이냐”고 묻자 영화 ‘변호인’을 꼽았다.
류수영은 ‘변호인’(2013)을 통해 10년 만에 영화에 출연, 주인공(송강호)을 회유하는 대규모 건설회사의 후계자 이창준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녹화에서 “부산 사투리로 연기했는데 원래 대사는 표준어였다. 대본을 읽을수록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겨 대사를 일부러 부산 사투리로 고쳤다”며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비결로 배우 송강호를 언급했다.
이어 “송강호 덕분에 같은 경상도라 하더라도 대구 사투리와 부산 사투리에 미묘한 억양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촬영 내내 내가 정확한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송강호는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서도 세세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하는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류수영과 송강호의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8일 오전 8시 20분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