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수험생 무료 및 EPL존 선착순 200팀(4인이상) 피자증정
- 안산전 승리 시 대구FC 승패에 따라 경우의 수 따져 우승 가능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14일(토)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안산경찰청이다.
상주상무는 지난 11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1위 재탈환을 하지 못하면서 우승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확정지었지만 상주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 마지막 안산과의 경기를 승리할 경우 대구FC의 남은 경기 승패에 따라 우승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올해 마지막 군경더비를 앞둔 상주상무는 공격카드를 모두 꺼내들 예정이다. 지난 경기 복귀한 임상협과 활발한 움직임과 선제골을 기록한 이승기를 2선으로 원 톱에 조동건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 경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이틀뿐이지만 지난 경기 수원FC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진 수비라인도 다시 구축해야한다. 안산의 주축 미드필더인 강승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 불가한 점이 상주에겐 호재다.
한편, 마지막 군경더비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찾아주는 관중들을 위해 상주상무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12일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은 수험표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EPL존(6문) 선착순 200팀(4인 이상)에게는 피자헛 피자를 1판 제공한다.
EPL존에서 사전신청으로 운영되는 글램핑 관람석은 텐트와 돗자리, 쌍안경이 대여되며, 피자헛 피자 1판이 제공된다. 신청은 경기 전날까지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054-537-7222) 장외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2종과 페이스페인팅&아트풍선이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자전거 타고 경기장 가자’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념품으로 자전거 거치 랜턴을 증정하며, 자전거를 타고 팬 만족 데스크로 오면 주차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성모병원과 함께하는 11월 월간MVP 시상식이 진행되며, 강민수가 선정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