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미재사천’ 프로젝트 마지막, 사천요리

입력 2015-11-15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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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중식당 팔선에서 중국 사대요리 중 하나인 ‘쓰촨(사천)요리’ 프로모션을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라호텔이 중국 4대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젝트인 ‘미재사천’의 마지막 행사이다.

‘쓰촨요리’는 베이징, 광동, 회양 요리와 함께 중국의 4대 진미 중 하나로 서부 내륙 지방을 대표하는 요리다. 바다와 멀고 더위와 추위가 심한 기후를 이겨내기 위해 마늘, 파, 고추 등 향신료를 많이 넣은 매운 요리가 발달했다. 또한 내륙 깊은 곳에 위치해 소금절임, 말린 음식 등의 보존식품이 발달했고, 채소류,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가 많다.

서울신라호텔 팔선은 이번에 쓰촨지역에서 발달한 고급 닭 요리를 선보인다. 황실이나 귀족들만 먹을 수 있는 약선 보양식에 사용된 ‘백봉 오골계’로 요리한 ‘인삼을 곁들인 백봉 오골계 수프’를 비롯해 ‘두반장 소스 사천식 원즙 해삼’, ‘하엽병(밀가루를 발효하여 연잎 모양으로 만든 꽃빵의 일종)을 곁들인 매운 흑돼지 삼겹살’ 등 쓰촨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고급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로모션 동안 중국 현지의 고쟁 연주가와 다도 전문가를 초빙해 음식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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