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자’는 한국 양윤호 감독이 합류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대부분 촬영되는 본격액션 영화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1,000억작가’, 레오 류(刘毅 Leo Liu)와 함께, 주요 투자사로 중국의 주요 투자배급사인 다디원선(Beijing Dadi Century Limited 大地时代文化传播(北京)有限公司)도 합류했다. 이로써 ‘월계자’는 중국 현지 최대 5000개의 극장을 확보하는 한중 공동제작 영화로서는 최대 규모의 와이드개봉을 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액션영화시작은 최근 4380억원으로 중국 역대 최고 흥행 2위를 차지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速度与激情7 Furious 7)’과 함께 올해 상반기 1000억원대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전량(战狼 Wolf Warriors)’ ‘살파랑2 (杀破狼2 SPL 2; A Time for Consequences)’으로 본격적인 장르시장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월계자’는 ‘전랑’의 작가인 레오 류와 함께 ‘리베라메(2000)’ ‘바람의 파이터(2004)’와 ‘아이리스(2010)’ 등의 액션영화 3부작으로 알려진 양윤호감독 및 한국 기술진들이 대거 포진, 중국 액션영화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월계자’는 일란성 쌍둥이 남자 형제가 중국 갱스터와 한국 경찰에게 동시에 쫓기게 되는 액션로드무비로, 한국 여자경찰의 엇갈린 로맨스가 함께한다. 현재 ‘월계자’는 2016년 1월 중순, 주로 부산과 서울에서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