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만재도 세 식구 찰떡 궁합에 시청률도 빛났다

입력 2015-11-2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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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세 식구,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다시 한 번 안방에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밤 9시 4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한 달 만에 세끼하우스로 돌아온 세 식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 때보다 찰떡같은 호흡으로 무얼 하든 손발이 척척 맞는 세 식구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만재도에 들어오기 전, 한 시간 동안 정박한 가거도에서 내려 충동적으로 동네 구경을 하는가 하면, 차승원이 뭍에서 숨겨 온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두고 제작진과 수줍게 협상을 벌일 때도 유해진과 손호준은 최대한 애잔한 호응으로 힘을 실어줬다.

눈에 보이는 재료마다 쉬지 않고 요리를 해 버리는 차승원을 위해 손호준은 프로페셔널급 조수 역할을 하며 "역시 호준이가 있어야 한다"는 칭찬을 받기도. 유해진은 계절이 바뀌며 해가 짧아진 것까지 감안해 쉬다가도 벌떡 낚시에 나서,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바깥양반의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세 식구가 나란히 '냉장고 바지'를 입고 착용감을 극찬하는 장면과 우연히 발견한 제기로 만 원 내기 시합을 벌이는 모습, 여기에 만재도 생활을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친밀감과 편안함, 자연스러운 일상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 7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8%, 최고 13.8%로 케이블과 종편,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다음주에는 세 식구와 모두 친분이 있는 게스트 윤계상이 합류, '집착'이라는 치명적인 본능으로 세끼하우스 풍경을 바꿔놓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tvN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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