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표 ‘유정 앓이’ 시작…2차 티저 공개

입력 2015-11-2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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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유정 앓이’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저녁,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 연출 이윤정 / 제작 에이트웍스)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된 직후 ‘치인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무엇보다 박해진은 단 15초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완벽한 유정 그 자체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지난 주 공개된 1차 티저와는 다르게 박해진(유정 역)의 연기를 살짝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는 그가 점집을 찾아가는 컨셉이다. 특히,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급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황석정(강교수 역)이 점집 주인으로 깜짝 등장해 빵빵 터지는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 속 전단지를 보고 점집에 들어간 박해진을 마주한 황석정은 그의 수려하고 완벽한 외모에 반한 듯 “어쩌면 이렇게 청초하고 아름답게 생겼을까?”라며 얼굴이 소녀처럼 붉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속이 시커멓고 싸가지 없는 거 아무도 모르지? 시커멓고 싸가지 없는 속 다 까발릴 여자 온다. 운명이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석정의 말 한마디에 묘하게 서늘해진 박해진의 표정은 그가 미래에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2차 티저 속 점집 컨셉은 실제 웹툰의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큰 성원을 얻고 있다.

한편,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를 담아낸 작품인 tvN 월화드라마 ‘치인트’는 오는 2016년 1월 4일(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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