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관사인 쇼앤미디어는 측은 25일 “큰 어른의 서거로 온나라가 조기를 걸고 애도를 표하는 날에 어떤 내용이든 ‘축제’라는 타이틀 행사는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했다"며 "이날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행사 참여를 계획했던 모든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웃자 대한민국’은 신바람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그간 어렵고 암울했던 시간들을 딛고 온국민이 힘차게 웃으며 일어서자는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26일 행사만 취소하고 당초 예정되었던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정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계획됐던 ‘웃자대한민국’ 1대 추진위원장 송해의 무대인사는 다른 날로 연기되며 윤도현, 노브레인, 국카스텐의 공연은 취소됐다. 27일 백지영, 케이윌, 28일 장미여관 DJ DOC, 29일 에이핑크,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미니 콘서트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