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안내상 ·지현우, 아쉬운 종영 소감 전해 ‘눈길’

‘송곳’ 안내상 ·지현우, 아쉬운 종영 소감 전해 ‘눈길’

11월29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노사 간에 극적으로 협상을 맺었다.

‘송곳’은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노사문제, 부당해고 등 사회의 한 단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을 뿐만 아니라 연기파배우 안내상(구고신 역)과 지현우(이수인 역)의 열연이 돋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송곳’의 두 명품 배우 지현우와 안내상은 아쉬운 종영소감을 남겼다.

먼저, 지현우는 “촬영이 끝나서 매우 아쉽다. ‘송곳’은 촬영하는 동안 많은 깨달음을 줬기에 제게는 정말 특별한 작품이었다”며 “그 동안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송곳’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고신 역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안내상은 “많은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보통은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시원하기 보단 섭섭하고 아쉬움, 미련이 많이 남는다. 마치 실연을 당한 것처럼 ‘송곳’을 떠나보내려니 너무 아쉽다.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누구보다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