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교 논란 아랑곳 않고 행사 참여

입력 2015-12-03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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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교 논란 아랑곳 않고 행사 참여

톰 크루즈가 연이는 사이언톨로지교 관련 폭로에도 종교 행사에 참석했다.

11월8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톰 크루즈가 레아 레미니 폭로에도 사이언톨로지 연례 국제 교류 협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지난 10월23일 사이언톨로지교 수장인 L. 론바드의 잉글랜드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7,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이언톨로지교의 한 여성 회원이 행사 현장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공개해 이 사실이 입증됐다. 체코 출신인 사이언톨로지교 여성 회원은 “자선 행사에서 톰 크루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람은 슈퍼맨이다"는 글과 함께 해당 게시물을 게재했다.
한편 레아 레미니는 최근 자신의 책 '트러블메이커'를 통해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기타 사이언톨로지교와 얽힌 톱스타 부부의 가족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톰 크루즈를 악마라고 표현하며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교단 내부의 상징적인 존재다. 지난 2006년 전처 케이티 홈즈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친했지만 교단을 떠난 이후 톰 크루즈와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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