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故 서지원 조명…96년 2집 활동 중 자살 ‘소포모어 징크스’?

입력 2015-12-0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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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故 서지원 조명…96년 2집 활동 중 자살 ‘소포모어 징크스’?

故 서지원이 ‘슈가맨’에서 조명돼 화제인 가운데 그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소포모어 징크스’ 때문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지금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에 서지원이 선정된 바 있다.

서지원은 ‘소포모어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활동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모어 징크스란 첫 번째 결과물에 비해 두 번째 결과물이 흥행이나 완성도에 있어서 부진한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19살에 ‘또 다른 시작’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던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서지원은 2집 활동에 대한 중압감에 자신이 먹던 알약 300여 알을 먹고 자살을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유재석 팀 슈가송으로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선정됐다.

이날 슈가송의 ‘내 눈물 모아’ 작곡가 정재형이 출연해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정재형은 서지원에 대해 “나에게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라면서 “꺼내놓고 아파할 수도 없고, 오늘 같이 노래 부르면서 많이 치유가 된 것 같다. 지원이도 하늘에서 보면서 기뻐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슈가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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