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데이지 리들리 “강인한 여성 맡아 영광”

입력 2015-12-09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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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리들리가 여전사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데이지 리들리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 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강인한 여성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 중 또 다른 여성 캐릭터인 레아 공주와 자신이 연기한 레이를 비교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레아 공주는 많은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자리를 이어나가는 반면 데이지는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에서 성장해나간다. 이러한 측면에서 두 캐릭터는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이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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