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상중 “그래! 나 꼰대다” 외친 사연은?

입력 2015-12-10 10: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상중이 자신이 ‘꼰대’임을 인증했다.

김상중은 10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꼰대 자가테스트’를 하던 중, 후배 남희석과 서경석의 등쌀에 “그래! 나 꼰대야!”라고 폭발해 웃음을 선사한다.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는 항목에서 김상중은 “나는 바로 말을 놓지는 않는다”고 부정했지만, 남희석과 서경석이 “저한텐 첫 만남에 말 놓지 않으셨냐”고 반박하자 이 같이 외친 것.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배우 조민기의 아내 김선진,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가 출연해 ‘어른’과 ‘꼰대’의 차이를 두고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잔소리하기 좋아하고, 눈치없는 어른’을 낮추어 일컫는 ‘꼰대’ 테스트에서 출연자들은 스스로 꼰대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 항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미는 “후배들이 분명 불편해 할 걸 알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는 아예 안 간다”고 밝혔고, 한재권 박사는 “말을 줄이고 귀를 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후배나 젊은 사람들이 좀 가깝게 대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선진은 “집에 있는 서방님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쩐지 꼰대 항목 10개가 다 해당될 것 같다”고 말해 출연자들이 폭소를 터트리기도.

한편 이날 출연자들은 현재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걸어온 길과 어릴적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며 삶의 우여곡절, 전환점이 된 에피소드를 한보따리 털어놓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