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日 팬미팅서 다정다감+로맨틱 ‘이한산타’ 변신

입력 2015-12-13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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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이한이 일본 팬 600여명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선사했다. 11일 일본 도쿄 '닛쇼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2시간여 동안 끝없는 팬서비스를 펼치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킨 것.

'붉은 노을'을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한 진이한은 "많이 떨리지만 팬분들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라며 다시 만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는 팬이 준 선물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것은 물론, 선물한 팬이 앉아있는 객석을 찾아가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등 시작부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어 근황토크 시간에서는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핑거발레 실력을 과시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간단한 토크 후에는 추억을 통해 진이한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코너를 진행, 본격적으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진이한은 '추억의 물건'으로 "이 잠옷을 입으면 잠이 잘 온다."며 귀여운 잠옷을 소개한 데 이어, '추억의 장소'로는 지난 3월에 열린 팬미팅 장소를 꼽으며 "아직 부족한 저를 많이 좋아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기억이 담긴 장소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추억의 노래' 소개와 함께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소품으로 준비한 직접 디자인한 모자를 즉석 선물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1부를 마무리한 진이한은 준비된 VCR 이후 재등장,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 속 명장면들을 골라 팬들과 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되어 진이한의 상대역이 되는 꿈 같은 시간에 팬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그는 무대에 올라오는 팬들을 직접 에스코트 하는 등 잊지 못할 로맨틱한 추억을 선사, 여심을 한껏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진 '부탁해요, 이한산타!' 코너에서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이한은 직접 객석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열정을 내보이며 따뜻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 남다른 팬사랑을 인증했다.

이렇게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진이한은,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보여드리고 싶은 것, 함께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다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마지막 곡에 제 마음을 담았으니 잘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한 후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토시노 에리'를 완창, 팬미팅을 마무리 했다.

또한 팬미팅이 끝난 뒤에도 아쉬운 마음에 팬들이 객석에서 앵콜을 외치자, 즉석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애창곡인 '빗속에서'를 열창해 마지막까지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훈훈함을 더하기도.

한편, 첫 번째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했던 '빠른 시일 내에 또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진정한 매너남의 면모를 선보인 진이한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O tvN '쓸모있는 남자들'에서 안방 여심을 사로잡는 로맨티스트로 맹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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