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돈규가 현재 목젖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종편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김돈규가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해 히트곡 ‘나만의 슬픔‘을 열창했다.
무대 후 김돈규는 “이 노래를 거의 20년 만에 불렀다”며 “가사창이 없었으면 다 못 불렀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목 상태도 느낌이 다르다”는 말에 김돈규는 “목이 많이 상했다. 항상 밤에 술을 먹고 노래를 했었다. 맨정신으로 노래한 건 거의 20년 만이다”고 설명했다.
김돈규는 “성대 결절 수술을 2번 했고 현재 목젖이 없다. 잘라냈다”며 “그래도 밤에 계속 노래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했던 후배 가수 이현은 “‘슈가맨’ 사실 김돈규 선배님 목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가 너무 안타까웠던”이라며 “후배 가수로서 눈물 나오는 그런 녹화 현장이었네요”라고 촬영 당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