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슨 아로요. ⓒGettyimages멀티비츠
재기를 노리는 브론슨 아로요(39)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베테랑 우완투수 아로요가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의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여한다.
MLB.com은 또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16년 차인 아로요가 시즌 마지막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섯 번째 구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로요는 메이저리그 통산 405경기(369경기 선발)에 나서 236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5승 13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앞서 아로요는 지난 2013시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거취를 옮겼으나 2014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그는 2015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해 39세인 아로요는 이번 FA 시장에서 1년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의 관심을 받아왔다. 새 둥지를 찾은 그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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