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봉태규·손담비, 대본리딩…극강의 남매케미 발산

입력 2016-02-04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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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KBS2 설 특집 2부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봉태규와 손담비가 1부 대본리딩 연습을 마쳤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의 등장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로 구성된 예능드라마다.

대본 연습은 최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1회 주인공인 봉태규, 손담비, 정헌 등 주요 출연진과 김진환 감독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봉태규(윤달수 역)는 차분하게 대본리딩을 시작해 점점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빠져들었다. 12년간 자신의 방에 은둔한 채 살아가고 있는 윤달수에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담비(윤달희 역)는 자연스럽고 안정된 연기로 봉태규와는 남다른 남매애를, 정헌(김영철 역)과는 안타까운 연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두 남자와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방에 갇힌 오빠를 12년간 묵묵히 돌보며 꿋꿋이 살아가면서도 김영철의 프로포즈에 흔들리는 윤달희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회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2회는 1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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