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치인 미야자키 겐스케가 불미스러운 외도로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미야자키 겐스케는 자민당 국회의원으로 1981년 젊은 나이와 신장 188cm의 호감형 외모로 여성 유권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겐스케의 아내 역시 자민당 국회의원인 가네코 메구미로 최근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언론은 미야자키가 아내가 조기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여성 탤런트를 불러 밀회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과거 미야자키의 여성 편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2006년 정계 실력자의 딸과 결혼했지만 3년 뒤 여자 문제로 이혼하게 됐다. 2015년 현재 아내 가네코 의원과 결혼 당시에도 자신의 지지자의 딸과 양다리를 걸쳤던 사실도 드러났다.

이 밖에 경력과 학력 의혹이 함께 제기되자 미야자키는 지난 12일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일본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