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스포트라이트’ 각본상 수상… 작품상 수상 가능성↑

입력 2016-02-2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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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에밀리 블런트, 샤를리즈 테론이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 코엔 형제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와 ‘스파이 브릿지’, ‘엑스 마키나’, ‘인사이드 아웃’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트라이트’는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 전문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할리우드 대표 배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이 총출동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완벽 호흡을 펼쳤다.

한편 올해로 88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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