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매치’ 관전 차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

입력 2016-03-04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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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코리아 제공

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매치’ 관전 차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 구글 회장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관전을 위해 방한한다.

4일 구글코리아는 “슈미트 회장이 오는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을 위해 8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 마련된 특별 대국장에서 모두 5번의 대결을 펼친다. 대국 일정은 3월 9일 1국 , 10일 2국 ,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 이다.

제한시간은 각각 2시간이며 이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국은 백을 잡은 기사에게 덤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이기면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는다. 만일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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