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로 등장…조태오도 윤기오빠도 아닌 은행원 엄홍식

입력 2016-04-0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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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로 등장…조태오도 윤기오빠도 아닌 은행원 엄홍식

배우 유아인이 ‘태양의 후예’ 쟁쟁한 카메오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유아인이 강모연(송혜교 분) 대출을 상담해주는 은행원 엄홍식(유아인 분)으로 등장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유아인의 카메오 등장 소식에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의 모습이나 베일에 감춰져있는 윤기오빠 일 것이라는 추측과 기대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그는 평범한 은행원 엄홍식(유아인 본명)으로 카메오 역할을 소화했다.

이날 강모연은 엄홍식을 만나기에 앞서 이사장 한석원(태인호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며 당당하게 병원을 떠나 은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은행원 엄홍식은 “지난번 대출상담 받으셨을 땐 해성병원 VIP병동 교수셨는데 지금은 그냥 의사면허 있는 창업꿈나무시잖아요”라며 “그러니까 사실상 무직이신 거죠”라고 대출이 불가하다고 알렸다.

이에 강모연은 “그럼 전 어떡해요”라며 당황해하자 엄홍식은 헛웃음 지으며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안 되죠”라고 말한 후 “다음 고객님”을 외쳤다.

한편 유아인의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은 같은 소속사 동료인 송혜교와 친분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송혜교 생일 파티 때 선물을 못 챙겨줘서 비밀 선물을 하고 싶었다”라며 카메오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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