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결국 이뤄낸 젝스키스 재결성…고지용 합류여부는 다음주

입력 2016-04-16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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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토토가 시즌2'로 젝스키스 특집을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해 말 첫 방송돼 많은 인기를 끌은 '토토가'의 시즌2 격으로 젝스키스 완전체 재결합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느 ㄴ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젝스키스의 재결성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젝스키스의 리더였던 은지원만이 해당 계획을 전해듣고 강성훈,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 등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오랜만에 함께 모인 젝스키스의 멤버들은 유재석과 하하와 만나, 활동 당시 에피소드와 해체를 하게된 계기, 당시 심경 등을 전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 16년만에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는데 동의한 젝스키스의 다섯 멤버는 현재 안무와 보컬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Come Back'에 도전했지만, 16년만에 다시 부른 노래인 탓에 안무는 물론 가사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노래방 점수 95점의 기준에 한참 못미치는 77점을 받은 젝스키스는 '폼생폼사'로 재도전을 했지만 이 역시도 79점에 그쳤고, 그나마 호흡이 잘 맞은 '기사도'마저도 91점에 머물렀다.

네 번째 도전곡 '학원별곡'으로 96점을 받은 젝스키스는 본격적으로 안무 및 보컬 연습에 돌입했고, '무한도전' 팀과 유재석은 완전체 무대의 가장 큰 난관인 고지용의 설득에 나섰다.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직장인의 삶을 살아온 고지용은 주변 친구들과 '무한도전'의 끈질긴 설득 끝에 16년만의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다음주 예고에는 고지용의 근황과 본격적으로 게릴라 무대의 실전을 준비하는 젝스키스, 그리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게릴라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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