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美 취재진 성폭행 혐의 질문에 “안타깝게도…”

입력 2016-07-09 15: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美 취재진 성폭행 혐의 질문에 “안타깝게도…”

성폭행 혐의로 도마 위에 오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앞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안타깝게도 현재 그 문제와 관련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오직 야구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매일 하던 것을 똑같이 하고 있다. 일상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5일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를 20대 여성 A씨를 성폭력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강정호가 지난달 17일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을 호텔로 불러내 술을 먹였고 15~20분가량 의식을 잃은 사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