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계속해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올스타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0,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레이드 거부 팀 명단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30일(한국시각) 루크로이가 트레이드를 거부하는 8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루크로이의 트레이드 거부 팀으로는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또한 내셔널리그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워싱턴 내셔널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거론된 팀들은 루크로이가 거부를 풀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없다.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는 루크로이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로 이번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300과 13홈런 50타점 48득점 100안타 출루율 0.361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타격에 있어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했다. 영입할 수 있다면, 포수 포지션에서의 공격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루크로이는 오는 2017년 525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 팀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