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우사인 볼트, 올림픽 최초 육상 100m 3연패 위업 ‘9초81’

입력 2016-08-1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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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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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라이트닝 볼트’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올림픽 최초로 100m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볼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6레인을 달려 9초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볼트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픽까지 100m 3연패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앞서 예선과 준결승까지 주위를 돌아보며 미소를 짓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승에 오른 볼트는 결승에서 전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이날 볼트는 스타트가 다소 늦어 중반까지 게이틀린보다 뒤쳐졌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볼트의 대항마로 꼽힌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은 9초8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앙드레 더 그라스가 차지했다.

한편, 100m를 제패한 볼트는 16일 200m 예선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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