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 특집 왕중왕전에서 송창식과 이선희의 판듀 버전 '우리는'에 비견할 만한 전설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포크의 여왕’ 양희은과 ‘록의 전설’ 전인권이 오직 ‘판타스틱 듀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7일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양희은과 전인권이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밴드 합주에 맞춰 양희은의 대표 명곡 ‘상록수’를 함께 연습했다. 전인권은 “누님과 같이 (노래)하는 자체가 너무 떨린다”고 말하거나 양희은 노래에 물개 박수를 치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하모니는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라고 첫 소절을 부르는 전인권의 묵직한 탁성에 이어 울림 가득한 양희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현장에는 순식간에 전율이 일었다.
양희은과 전인권의 ‘상록수’ 리허설 현장 선공개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와 ‘판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희은과 전인권, 두 전설적인 인물들의 특별한 듀엣 무대는 오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