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승상금은 5억원…정조국 첫 20골 득점왕

입력 2016-11-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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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정조국.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정조국.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염기훈 15어시스트…2년 연속 도움왕

FC서울은 6일 전북현대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구며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패권을 되찾았다.

서울은 우승상금으로 5억원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2억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기존 우승상금을 3억원에서 5억원, 준우승 상금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렸다. 5년째 K리그 최고 팀에 주어지는 우승상금은 5억원으로 똑같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챔피언스리그 상금을 지난해 150만달러에서 300만달러(약 34억3500만원)로 인상했다.

클래식 득점왕은 정조국(광주FC·사진)에게 돌아갔다. 정조국은 5일 수원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시즌 20호를 기록했다. 3골차로 뒤진 아드리아노(서울·17골)가 6일 추격에 실패하면서 정조국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2년 데얀(서울)의 31골 이후 4년만이자, 클래식 첫 20골대 득점왕이다. 2013년 데얀은 19골, 2014년 산토스(수원삼성)는 14골로 클래식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김신욱(당시 울산현대·현 전북)이 1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클래식 도움왕은 염기훈(수원삼성)으로 확정됐다. 염기훈은 15어시스트로 지난해에 이어 도움왕 2연패에 성공했다. 챌린지(2부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은 각각 김동찬(대전 시티즌·20골)과 이호석(경남FC·10도움)이 차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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