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미우새’ 덕분에 술자리 늘어, 남자가 주면 사약”

입력 2016-11-18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김건모는 노력파였다.

김건모는 오는 19일 4년만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진행된 녹화에서 그룹 베스티 보컬 유지와 함께 ‘미안해요’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TV를 보다가 유지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먼저 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지는 김건모 데뷔 1년 전에 태어났다며 23년의 나이차를 고백했고 “우상 같은 존재와 함께 하게 돼 꿈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건모 선배님이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며 의외의 사실을 언급했고 김건모는 “연습하는 모습은 숨기고 매일 노는 모습만 보여줘야 후배들을 이길 수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김건모는 “방송 덕분에 술자리가 늘었다. 공연 후 스탭들과 마시는 술이 가장 맛있다”며 "가장 맛없는 술은 처음 본 남자가 따라주는 술"이라고 설명해 재미를 더했다.

김건모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미니 앨범 ‘#50’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음악 방송 최초이자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건모, SG워너비, 박원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월 19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