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이브,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부활 “합칠 날을 꿈꿔왔다” [공식입장]

입력 2016-12-09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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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이브가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컴백한다.

미스틱 측은 9일 “이브의 새 앨범 제작 및 발매와 관련한 사안들을 멤버들과 함께 의논하여 진행하고 있다. 앨범 제작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발매 시기는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브의 멤버 지고릴라(G.고릴라)와 오랫동안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다”며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브 원년 멤버 재결성 소식을 듣고 흔쾌히 새 앨범 제작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미스틱은 “이브가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의 메인보컬 김세헌은 “언젠가는 합칠 날을 꿈꿔왔다. 다들 마음 한 구석에는 원래 모습의 이브가 있었고, 다시 모이는 날을 그려왔다”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보기도 하고, 중년의 삶에 다시 한 번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 받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이 다시 모이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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