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여왕' 홍진영, 침체된 트로트시장 구원투수될까
가수 홍진영이 다시 한 번 트로트시장을 뒤흔들 채비를 마쳤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맘껏 뽐냈던 그가 이번엔 트로트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나게 된 것. 홍진영의 컴백곡 ‘사랑 한다 안한다’가 오늘(9일) 0시 공개됐다.
‘사랑 한다 안한다’는 사랑에 빠진 여자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곡. 흔히 꽃잎을 떼어내며 “사랑 한다” “안 한다”라고 말하는 놀이에서 착안해 노래 가사를 탄생시켰다.
특히 전주부터 흘러나오는 애절한 하모니카 연주는 멀티악기 연주가 권병호가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여기에 홍진영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사랑 한다 안한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바람아 나를 어서 데려 가 주렴 내 님 있는 곳으로 달님아 환히 밝게 비추어다오”라는 시조 같은 가사와 오리엔탈 풍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홍진영의 ‘사랑 한다 안한다’는 그간 SG워너비 ‘라라라’ ‘내사람’ 태연 ‘사랑해요’ 빅뱅 ‘눈물뿐인 바보’ 씨야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히트 작곡가 안영민의 작품으로, 또 한 곡의 트로트 유행가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번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조작된 도시’의 OST로 삽입되며 오늘(9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홍진영이 출연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오는 2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