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하멜, ‘2년-1600만 달러’ FA 계약 공식 확정

입력 2017-02-0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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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하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35)의 계약이 공식 확정됐다.

캔자스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하멜과 2년-1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2019시즌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이는 신체검사까지 마친 공식 계약 확정. 이번 캔자스시티와 하멜의 계약은 2+1년 계약이며, 보장 기간과 금액은 2년-1600만 달러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6일 캔자스시티와 하멜이 2년-1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멜이 지난 2016시즌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신체검사에서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하멜은 이를 통과했고, 결국 계약이 확정됐다.

하멜은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선발 자원.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66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83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경기 이상과 160이닝 이상 투구, 두 자리 승수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팀의 3~4번째 선발 투수로 기용하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하멜의 개인 통산 최고 시즌은 지난 201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30경기(29선발)에 나서 176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하멜은 지난 2015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처음으로 15승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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