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워싱턴 내셔널스전 호투 여부는 앤서니 렌던(27) 봉쇄에 달렸다.
류현진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에 따라 당시에는 휴식을 취했다.
이에 류현진은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무려 12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서게 됐다.
류현진이 가장 조심해야 할 워싱턴 타자는 렌던. 워싱턴 타선에서 유일하게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릴만한 타자다.
렌던은 표본은 적지만, 류현진을 만나 3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1개), 타율 0.667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장타로 연결되며, OPS는 2.667에 이른다.
또한 이 홈런과 2루타가 이번 시즌에 나왔다는 점이 더욱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지난 6월 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렌던을 상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