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토크쇼 택시’ 김나영, 남편 디스? “내 요리를 별로 안좋아하더라”

입력 2017-09-21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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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양희은과 김나영이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나영은 자신의 남편이 상남자라며 “내가 외국 출장을 가도 행선지, 동행인, 출국일 등 모든걸 물어보지 않는다” 며 웃음을 터트렸다. 늦어도 안 물어보고 전화도 안한다는 말을 들은 이영자는 “이거는 관심이 아예 없는게 아닐까” 라고 말하며 웃었고 양희은은 “오히려 너무 믿어서 그러는 걸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양희은은 “나는 남편이 묻지 않아도 여행 스케줄을 일일이 보고하는 스타일” 이라며 “먼저 묻진 않아도 말해주길 기다리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여전히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싸주고 있다고 말하자 MC들은 “벌써 30년동안 그렇게 하신게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MC들은 이어 김나영에게 남편을 위한 도시락을 싸냐고 물었고 김나영은 “남편은 회사근처에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어요” 라고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해주는 요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더라” 고 말하며 “요리수업이 끝나면 희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걸 싸오는데 내가 만든거랑 기가막히게 구분을 하더라” 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김나영은 “남편이 결혼하더니 음식에 대한 코멘트를 직설적으로 하더라” 고 말하다 아차 하는 표정을 지으며 “남편이 자기 얘기 잘 하라고 했는데... 질문 다시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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