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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無 감정 로봇녀 ‘아지3’-비글美 ‘지아’ 비교 스틸 공개

입력 2017-11-21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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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無 감정 로봇녀 ‘아지3’-비글美 ‘지아’ 비교 스틸 공개

MBC 새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로봇과 사람을 오가는 채수빈의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 극 중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지아는 천재 로봇 공학박사이자 전 남자친구인 ‘홍백균’(엄기준)이 자신의 얼굴을 본떠 만든 AI를 대신해 로봇 연기 알바를 하게 되면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만나게 된다.

극 중 채수빈이 선보일 ‘로봇’ 연기와 ‘로봇인척 하는 사람’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이번 작품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채수빈이 두 캐릭터의 차이를 과연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채수빈의 모습은 단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채수빈의 비주얼이다. 채수빈은 사슴 같은 눈망울부터 긴 생머리, 그리고 감정이 절제된 표정에 이르기까지 로봇으로 완벽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실감나는 로봇 연기를 위해 걸음걸이를 비롯, 목소리, 눈 깜박임에 이르기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이어지는 스틸 속에서는 앞선 모습과 180도 반대되는 매력을 뿜어낸다. 입술을 내밀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과즙미 발산하는 상큼한 미소를 짓는 등 다채로운 표정을 뽐내고 있다.



로봇을 연기하고 있지만 지아가 가지고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이 숨겨지지 않고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채수빈은 첫 1인 2역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채수빈은 인간을 이해하게 프로그래밍 된 로봇 아지3와 로봇 연기를 하게 된 비글미 넘치는 조지아로 완벽 빙의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채수빈이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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