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마에다, 시범경기 첫 등판서 무실점… 깔끔한 출발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에다 켄타(30, LA 다저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첫 번째 등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마에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에다는 2이닝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아냈다.

마에다는 1회 첫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도어를 도루자로 잡아낸 뒤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했다.

이어 마에다는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또한 마지막 타자가 된 드류 로빈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마에다는 오는 2018시즌, LA 다저스의 4선발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함께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9경기(25선발)에서 134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4.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