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9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이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회 모습. 스포츠동아DB
이미 KBO 10개팀은 연고지역 선수 중 최고 유망주를 고르는 인선을 큰 틀에서 마친 상태다. 가장 뽑을만한 선수가 많은 서울지역에서 이번에는 두산→LG→넥센 순서로 지명이 이뤄진다. 두산이 휘문고 투수 김대한을 택할 것은 스카우트 사이에서 기정사실처럼 들린다. LG도 즉시전력감으로 꼽히는 동아대 투수 이정용 지명 가능성이 높다. 최대 관심은 3순위 넥센의 선택이다. 예상대로 경기고 투수 박주성을 고를지, 의외의 결정을 할지 관심이다.
SK와 KT도 투수로 갈 확률이 크다. SK는 인천고 좌완 백승건, KT는 안산공고 좌완 전용주가 유력하다고 스카우트들은 전한다.
한화는 천안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을 지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NC도 용마고 유격수 박수현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포수 카드를 지목할 수 있다. 두 팀은 확실한 투수가 없다면, 야수도 괜찮다는 방침이다.
25일 열리는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인 25일 낮 12시부터 행사장 1층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이뤄진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