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 꺾어야 16강 희망… 승리 확률은 단 5%

입력 2018-06-27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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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독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운명의 독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승률이 단 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모두 패했다. 하지만 독일이 2차전에서 스웨덴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은 남아있는 상황.

다만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또한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어야 하는 전제가 따른다.

따라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낮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팀이다.

또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자체 알고리음 ‘사커 파워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의 독일전 승리 가능성은 5%에 불과하다.

독일의 승리 가능성은 81%로 나타났고, 무승부는 14%다. 현재 전력과 FIFA 랭킹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예상이다.

이처럼 불리한 상황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고 16강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이 독일전에 패하면, 1990년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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