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9일 부산 전서 강상우 등 11기 전역기념식 실시

입력 2020-08-05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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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상주상무(이하 상주)가 11기 선수들의 전역기념식을 실시한다.

상주는 오는 9일(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R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이번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지난 시즌 11월 30일(토) 수원 전 홈경기 이후 253일 만에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 2019년 1월 21일 입대한 11기 강상우, 김대중, 류승우, 이찬동, 진성욱, 한석종 병장은 584일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오는 27일(목) 전역한다. 이들은 전역 전까지 3경기만을 남겨뒀다.

부산 전 경기 후에는 이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한 비접촉 전역기념식이 진행된다. 프리허그, 사인회 등 팬들과 함께했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전역기념 영상 송출 후 관중석 내 관중들의 기립 박수 등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철심장 강상우, 살림꾼 김대중, 플레이메이커 류승우, 중원의 파이터 이찬동, 돌격대장 진성욱, 든든한 캡틴 한석종까지. 6명의 전역 선수는 두 시즌 동안 각자 활약을 펼치며 기량을 뽐냈다.

특히 포항으로 돌아가는 강상우는 입대 후 측면 수비수에서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 전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4경기 7득점 4도움으로 득점 순위 4위, 공격포인트 3위 등 괄목할만한 기록을 쏟아내고 있고 강상우는 전역을 코앞에 둔 현 시점에서 최근 6경기 5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골 감각을 자랑 중이다.

전역을 앞둔 강상우는 “전역이 기쁘면서 섭섭하기도 하다. 상주에서 좋은 기억이 정말 많아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코칭스태프 및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 군인으로서, 사람으로서 많이 배웠다. 이 모든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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