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가 최근 모든 촬영을 종료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최근 수개월간 달려온 촬영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후 다가올 방송 전까지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내년 상반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의 최강 캐스팅까지 더해져 단숨에 2021년 새해 가장 기다려지는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두 배우의 연기 내공으로 숨결을 불어넣을 천재공학자와 강력한 여전사의 캐릭터는 벌써부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와 가슴 벅찬 설렘을 선사한다.
먼저 조승우는 ‘퀀텀앤타임’의 공동 창업자이자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분한다. 천재 중의 천재라는 두뇌,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코딩 실력, ‘찐이공계’의 패션 감각으로도 가릴 수 없는 준수한 외모까지, 그야말로 지덕체를 모두 겸비한 인물이다.
혁신적인 성과들을 쏟아내며 ‘퀀텀앤타임’을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려 놓아, ‘대한민국 이공계의 기적’, ‘국민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10년 전, 형의 돌연사 이후 회사 주식을 요동치게 만드는 기행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형의 죽음에 관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게 되면서 태술의 위험한 여정이 시작된다.
위험에 빠진 한태술의 구원자 ‘강서해’ 역은 박신혜가 맡는다. 서울 고층건물 사이를 로프로 활강하고,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저격, 폭탄 설치, 육탄전까지, 못하는 게 없는 그야말로 최강의 ‘전사’다. 양아치들과 군벌들이 점령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을 익히며 버티던 그는 어느 날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한태술을 찾아온다.
제작진은 “최근 ‘시지프스’의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최상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만큼 만족스럽고 기대할만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제부터 보다 퀄리티 높은 작품을 위해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란 타이틀에 걸맞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굿맨스토리(조승우), 솔트 엔터테인먼트(박신혜)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